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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실에 대해서

사실과 의견을 구분 짓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

 

문득,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은 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.

 

단순한 어미나 문장구조(~라고 생각한다.)로 구분짓는 방법이 아니라

 

사실과 의견 모두 평서문일때 어느 것이 사실이고 어느 것이 의견이라고 볼 수 있을 까?

 

 

"세상에는 검은 색 백조가 존재하지 않는다"

 

위 명제는 의견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다.

 

 

사실이라는 것은 사실 레퍼런스가 많은 문장인 것이 아닐까

 

어쩌면 사실이라는 것 자체도 주관적이기에 진정한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.

 

1+1 = 2라는 공리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.

 

하지만 불완전성의 법칙에 따르면,

 

모든 공리계는 참을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반드시 하나 이상 존재한다고 한다.

 

어떤 공리계도 완벽하지는 않다.

 

 

1+1=2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.

 

다만,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논리와 세상이 완벽하지 않은 틀 위에 세워져 있지 않은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는 것이다.

 

 

근거가 많으면 참인가?

 

기사화된 가짜뉴스가 많다면 그 가짜뉴스는 참인가?

 

 

누군가는 출처의 신뢰도로 글의 진실 여부를 판단한다.

 

신뢰하기 어려운 출처로 부터 나오는 이야기들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.

 

신뢰하기 좋은 출처라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

 

 

논문 학회지 책 국제기구 등을 의미한다면

 

이들의 공통점은 저자가 거짓을 이야기 했을 때 저자 받는 페널티가 크다는 것이다.

 

유명 학회지 일 수록 어떤 논문이 완전한 거짓임이 밝혀지면 

 

저자는 물론이고 학회지의 평판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된다.

 

반대로, 어떤 익명 커뮤니티에 어떤 사람이 악의적이고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고 하자.

 

그 댓글이 악의적인 루머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익명의 누군가는 처벌을 받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.

 

이렇듯 어떤 글의 신뢰도는 그 글이 거짓이었을 때 해당 저자가 받는 책임의 정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.

 

 

물론 이런 가설에는 모든 저자가 자신이 받게될 책임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 기반한다.

 

모든 사람이 자신이 쓴 글의 파급력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.

 

또한 알고 있다고 해도 우리가 파악하지 못하는 모종의 이득으로 거짓을 쓸 수도 있다.

 

 

하지만, 어떤 글의 참/거짓을 대략적으로나마 밝힐 수 있다면 이런 방식도 고려해 볼만한 것 같다.